(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올해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 4경기 출전 만에 첫 안타를 쳤다.
배지환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치른 시범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득점도 1개 올렸다.
1회초 중전 안타를 때린 배지환은 곧바로 2루를 훔쳤다. 이어 후속 타자의 유격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았다.
3회와 5회에는 외야수 뜬공으로 각각 물러났다.
배지환은 1-1로 맞선 6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배지환은 시범경기 타율 0.111(9타수 1안타)을 기록 중이다. 같은 팀의 또 다른 한국인 타자 최지만(32)은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