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캡틴' 배혜윤(34)의 500경기 출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생명은 "다음 달 3일 오후 7시 용인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천 하나원큐전에 '배켑데이 500경기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단은 경기 시작 전 관중 1천명에게 선착순으로 배혜윤의 캐리커처 엽서를 제공한다.
삼성생명 선수들은 배혜윤의 500경기 출전 기념 티셔츠를 입고 등장하며, 하프타임에는 기념 영상 상영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기 뒤에는 선수단과 함께하는 팬 미팅도 예정돼 있다.
삼성생명은 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수단의 애장품을 전달하고, 경기 중 이벤트로 팬 사인회 대상자를 선정한다.
2007-2008시즌 부천 신세계에서 데뷔해 프로에서 16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배혜윤은 이달 26일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역대 11번째로 개인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삼성생명의 '기둥' 역할을 하는 그는 올 시즌 무릎 부상을 안고도 24경기에서 평균 29분 6초를 뛰며 16.96점, 6.54리바운드, 4.1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