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여자 프로배구 김희진(32·IBK기업은행)이 오른쪽 무릎 수술로 코트를 1년 가까이 비운다.
IBK기업은행은 27일 김희진이 오른쪽 무릎을 둘러싼 반월상 연골판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활에는 약 1년이 걸린다. 수술 경과와 회복 속도에 따라 다음 시즌 복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희진은 올 시즌 초반부터 고질적인 무릎 통증에 시달렸다.
이날까지 전체 31경기 중 28경기에 출전하긴 했으나 그중 1세트 선발 출전은 18경기에 그쳤다.
구단 관리를 받으며 근력 보강과 재활 운동으로 버텨왔으나 더는 수술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은 "부상 부위 확대 방지와 차기 시즌 준비를 위해 구단과 협의해 조기 수술을 결정했다"며 "조속히 복귀하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