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청주 KB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도 승리로 장식했다.
우리은행은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KB를 70-56으로 완파했다.
1쿼터를 14-10으로 앞선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 KB를 7점에 묶고 22점을 몰아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박지현이 15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단비가 12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은(11점), 최이샘(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다.
우리은행의 시즌 성적은 24승 5패가 됐다. KB를 상대로는 올 시즌 6전 전승을 거뒀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5위 KB는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지면서 최근 4연패와 함께 시즌 20패(9승)째를 당했다.
이윤미가 10점, 강이슬과 심성영이 9점씩, 양지수가 8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3월 1일 인천 신한은행과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 뒤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KB는 다음 달 2일 부산 BNK와 원정경기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