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주전 같은 백업' 오지환 "다양한 상황 상상하며 준비"

  • 1 배달
  • 2 대학생
  • 3 망가
  • 4 빨간
  • 5 김치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WBC 캠프] '주전 같은 백업' 오지환 "다양한 상황 상상하며 준비"

모이자주소 0 295 -0001.11.30 00:00

김하성 백업으로 경기 후반 출전할 듯…"긴장감 늦추지 않을 것"

오지환, 타격 뒤 1루로
오지환, 타격 뒤 1루로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 구장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과 프로야구 KBO리그 kt wiz의 평가전.
3회말 대표팀 오지환이 타격 뒤 1루로 향하고 있다. 2023.2.24 [email protected]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내야수 오지환(33·LG 트윈스)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내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

주전 유격수 자리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오지환은 본선 라운드에서 김하성의 백업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대회 준비를 허투루 할 순 없다.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오지환은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표팀과 프로야구 kt wiz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WBC에선 경기 후반에 출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그렇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다양한 상황을 머릿속에 그리며 대회를 준비한다.

그는 "7∼8점 차 이상 큰 점수 차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지만, 긴박한 상황에서 나갈 수도 있다"며 "대타, 대수비, 대주자 등의 상황을 상상하며 대회 개막을 기다린다. 중요한 순간에 실수하지 않으려면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통 선발 출전 선수들은 평소 루틴에 맞춰 경기에 임하면 된다.

그러나 대주자, 대수비 요원은 다르다. 경기 내용을 읽어가며 상황에 맞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어떤 순간에 출전 지시가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긴장감을 유지하고 기다려야 한다.

소속 팀에서 주전 내야수로만 활약했던 오지환에겐 다소 버거울 수도 있다.

그러나 오지환은 "(백업) 역할이 확실하기에 준비하기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백업을 맡아야 하지만, 선발 유격수로 나서도 나쁘지 않을 만큼 연습 경기 성적이 좋다.

그는 이날 kt전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김하성 대신 오지환을 선발로 써야 하나"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오지환은 "사실 몸 컨디션이 매우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연습 경기를 진짜 경기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 오늘도 벤치에서 나온 각종 작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785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526
23784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01.11.30 540
23783 NC 마틴 1군 말소…박민우·김성욱도 햄스트링으로 벤치대기 야구 -0001.11.30 536
23782 이승엽 감독, 선발 데뷔전 김동주에게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야구 -0001.11.30 650
23781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사직에 부산갈매기 다시 울려 퍼진다 야구 -0001.11.30 529
23780 특별 관리 안 받는 '작년 196이닝' 안우진 "감독님과 잘 맞아" 야구 -0001.11.30 524
23779 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MLB '피치 클록' 위반 야구 -0001.11.30 536
23778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0001.11.30 566
23777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종합) 축구 -0001.11.30 509
23776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 축구 -0001.11.30 507
23775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 축구 -0001.11.30 525
23774 한국 축구, FIFA 랭킹 27위로 2계단 하락…아르헨 6년 만에 1위 축구 -0001.11.30 505
23773 10대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 축구 -0001.11.30 541
23772 '미국→유럽→한국→카타르'…4∼5월 클린스만 감독은 '열일중!' 축구 -0001.11.30 516
23771 대전 이진현의 감아차기,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골' 축구 -0001.11.30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