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은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안톤 크리보추크(25)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치고 2019년부터는 성인 국가대표로 A매치 27경기 출전 경력을 지닌 안톤은 프로 생활은 유럽에서만 해왔다.
2016년 아제르바이잔 1부리그 네프치에서 데뷔해 2021년까지 뛰었고, 2021년부터는 폴란드 비스와 프워츠크에서 뛰다가 대전에 합류했다.
프로 통산 기록은 134경기 13골 6도움이다.
대전은 "186㎝ 76㎏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안톤은 타점 높은 헤더와 제공권, 대인 마크 능력이 장점"이라며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로 전술적 활용도가 높으며, 왼쪽 풀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 가담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안톤은 "8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하며 올 시즌이 대전에 매우 중요한 해라는 것을 들어 알고 있다. 우리 팀이 더 높은 목표와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늦게 합류한 만큼 팀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빨리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