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우완 파이어볼러 문동주(20)가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피칭(타자를 세워두고 던지는 투구 훈련)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화는 16일 투수 문동주, 한승주(22), 남지민(22)이 미국 애리조나 메사 벨뱅크파크에서 라이브 피칭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문동주는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총 20구를 던졌다. 구속은 재지 않았다고 한화는 설명했다.
문동주는 "첫 타자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며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시간이 해결해줄 것으로 생각하고 더욱 집중해 캠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승주와 남지민은 각 20구를 던져 최고 시속 147㎞, 149㎞를 찍었다.
두 선수는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제구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