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2년도의 항목별 수입 및 지출 결산서를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이번에 공시된 연맹의 2022년도 결산서는 중계권, 대회 협찬금, 공식 후원금, 체육진흥투표권 등의 수입 명세와 리그 운영비, 광고·마케팅, 저변확대 및 리그 활성화, 교육 사업비 등의 지출 명세다.
연맹의 2022년도 수입은 총 369억7천600만 원으로, 2021년 대비 약 5억200만 원 증가했다. 지출은 353억5천700만 원으로, 2021년 대비 4천200만 원 늘어났다. 결산 손익은 16억1천900만 원이다.
수입에서는 중계권 수입이 112억8천700만 원으로 가장 많고, 체육진흥투표권 지원금(107억2천900만 원), 공식 후원금(42억9천100만 원), 대회 협찬금(31억8천100만 원) 순으로 뒤를 잇는다.
지출에서는 광고·마케팅에 가장 많은 170억7천100만 원을 썼다. 그다음으로는 리그 운영비(91억7천800만 원), 일반 관리비(40억5천200만 원), 저변확대·리그 활성화 사업비(37억7천900만 원) 순이다.
연맹은 2013년부터 매년 이전연도 결산서를 공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