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중앙 수비수 임채민(33)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시즌 중국 프로축구 선전FC에서 활약한 임채민은 K리그에서는 성남, 상주, 강원 등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221경기에 나와 11골, 2도움의 성적을 냈다.
임채민은 2019년 성남에서 뛸 때 사령탑인 남기일 제주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제주는 "임채민의 합류로 김오규, 정운, 김주원, 이지솔 등 기존 중앙 수비수 라인업에 송주훈이 전역했고 성남에서 수비 조합 검증을 마친 연제운, 임채민까지 K리그1 정상급 수비진을 구축했다"고 임채민 영입 효과를 기대했다.
남기일 감독 역시 "임채민 가세로 전력의 무게감이 더 탄탄해졌다"며 "울산과 전북의 양강 구도를 깨트리겠다"고 다짐했다.
임채민은 "나를 선택한 제주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며 "수비가 좋은 제주라는 팀이 더욱 빛나도록 구단과 팬들에게 신뢰를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