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18세 이하 베이스볼5 대표팀이 아시아컵에서 3위를 차지해 '2023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유스 베이스볼5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1일 "차명주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 대표팀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3 유스 베이스볼5 아시아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며 "대표팀은 3위까지 주어지는 2023 WBSC 유스 베이스볼5 월드컵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고 전했다.
2023 유스 베이스볼5 아시아컵은 아시아에서 열린 베이스볼5 종목의 첫 연령별 대회로 한국과 말레이시아, 중국, 대만, 홍콩, 인도, 싱가포르 등 7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은 8일 말레이시아에 역전패했지만, 인도와의 2차전에서 승리했다.
9일 대만, 중국에 연거푸 패한 뒤에는 10일 홍콩, 싱가포르를 연파하며 4위로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준결승에서 한국은 예선 라운드 1위 대만에 패해 3위 결정전으로 밀렸으나, 말레이시아를 꺾으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만은 결승에서 중국을 누르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