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은 열아홉 살 신인 미드필더 정진우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백마중-평택 진위FC를 거쳐 대전에 합류한 정진우는 190㎝의 장신 수비형 미드필더다.
구단은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이 장점인 정진우는 센터백도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뛰어난 패스 능력과 경기 조율 능력, 우수한 피지컬도 강점으로 꼽힌다"고 소개했다.
정진우는 지난해 금석배 전국대회, 대통령금배 전국대회, 전국 고등리그 왕중왕전 등 고교 주요 대회에서 진위FC의 2년 연속 3관왕 달성에 앞장섰다.
특히 지난해 전국 고등리그 왕중왕전에서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대전은 2023시즌을 앞두고 정진우를 비롯한 11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하며 다양한 U-22(22세 이하) 선택지를 확보했다.
대전은 올 시즌에도 준프로리그인 K4리그에 참가하는 B팀을 운영하며 유망주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잠재력을 끌어올리도록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