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창단 멤버'인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 정경호 전 성남FC 코치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선수 시절 2002 월드컵 4강 신화에 일조한 이 총감독은 1995년 프로에 데뷔해 290경기를 뛴 K리그의 '전설'이다.
월드컵에서 활약을 토대로 튀르키예 무대로 진출한 그는 2006년 FC서울에 입단하며 국내로 복귀했다.
이어 강원의 창단 시즌은 2009시즌 합류해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고, 2011시즌을 마친 후 은퇴했다.
그는 "고향 팀 강원이 홍보대사로 뽑아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해도 구단이 멋있는 시즌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총감독과 함께 강원의 첫 출발을 함께한 정 전 코치도 2011시즌까지 동행했다.
더욱이 정 전 코치는 현 강원의 유스팀인 주문진중과 강릉제일고 출신이다.
그는 "내가 뛴 팀에서 홍보대사가 돼 영광스럽다. 앞으로 도민을 위해 활동하며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