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리즈 사령탑 급부상…손흥민과 '사제대결' 펼쳐지나

  • 1 배달
  • 2 대학생
  • 3 망가
  • 4 빨간
  • 5 김치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포체티노, 리즈 사령탑 급부상…손흥민과 '사제대결' 펼쳐지나

모이자주소 0 219 -0001.11.30 00:00

코르베란 웨스트브롬 감독에 이어 차기 후보 2순위로

풍부한 EPL 경험서 상대 우위…서포터들도 포체티노 선호

리즈 사령탑 후보로 부상한 포체티노 감독
리즈 사령탑 후보로 부상한 포체티노 감독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손흥민(토트넘)과 그의 옛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사제대결이 펼쳐질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즈 유나이티드가 6일(현지시간) 제시 마쉬 감독을 경질한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이 리즈의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마쉬 감독 경질설이 연초부터 파다했던 가운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을 지휘하는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이 당초 리즈 차기 감독 1순위로 거론돼왔다.

코르베란 감독은 올 시즌 웨스트브롬을 챔피언십 중상위권으로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웨스트브롬의 순위는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다.

게다가 코르베란 감독은 리즈 23세 이하(U-23) 팀을 지도한 바 있어 리즈를 잘 안다.

하지만 아직 빅리그 1군 팀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다는 점은 코르베란 감독의 약점으로 지목된다.

그는 2020년 리즈 U-23 팀을 떠난 뒤 챔피언십 허더즈필드 타운,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를 거쳐 웨스트브롬 지휘봉을 잡았다.

이런 가운데 현지 매체에 따르면 EPL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포체티노 감독이 리즈 감독 후보군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기자회견장에서 손흥민과 대화 나누던 포체티노
기자회견장에서 손흥민과 대화 나누던 포체티노

[EPA=연합뉴스]

포체티노는 유럽 빅리그 중에서도 첫손에 꼽히는 EPL에서 적응기 없이 곧바로 지도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몇 안 되는 지도자 중 하나다.

EPL에서 맡은 첫 클럽인 사우샘프턴을 2013-2014시즌 8위에 올려놓으며 주목받은 포체티노 감독은 바로 다음 시즌 토트넘을 맡아 2019년까지 이끌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 좋은 성과를 냈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끌다 지난해 7월 지휘봉을 내려놓은 포체티노 감독은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영국 신문 데일리 스타는 "포체티노 감독이 마쉬 감독을 대신할 후보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리즈를 승격시킨) '전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과 친분이 깊어 리즈 구단과 모든 면에서 적절한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역지 리즈라이브는 "리즈 서포터들이 포체티노를 차기 감독으로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와 손흥민
포체티노와 손흥민

[EPA=연합뉴스]

이브닝스탠더드에 따르면 베팅업체 '베트페어'는 리즈 차기 감독을 찍는 상품을 출시했는데, 포체티노 감독을 2순위에 올려놨다. 1순위는 코르베란, 3순위는 비엘사 감독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만약 리즈 사령탑에 오른다면 '애제자' 손흥민과 상대 팀 감독과 선수로 재회하게 된다.

포체티노 감독의 재임 시절이던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후 줄곧 토트넘에서 뛰며 2021-2022시즌 EPL 득점왕에 오르는 등 '월드 클래스' 선수로 우뚝 섰다.

손흥민이 EPL 입성 초기 어려움을 겪을 때 포체티노 감독은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며 적응을 도왔다.

포체티노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현장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지금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이며, 찬사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다"라며 애제자를 자랑스러워했다.

토트넘과 리즈의 남은 EPL 맞대결 경기는 5월 29일 펼쳐지는 리그 최종전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785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527
23784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01.11.30 541
23783 NC 마틴 1군 말소…박민우·김성욱도 햄스트링으로 벤치대기 야구 -0001.11.30 538
23782 이승엽 감독, 선발 데뷔전 김동주에게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야구 -0001.11.30 652
23781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사직에 부산갈매기 다시 울려 퍼진다 야구 -0001.11.30 531
23780 특별 관리 안 받는 '작년 196이닝' 안우진 "감독님과 잘 맞아" 야구 -0001.11.30 525
23779 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MLB '피치 클록' 위반 야구 -0001.11.30 539
23778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0001.11.30 568
23777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종합) 축구 -0001.11.30 511
23776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 축구 -0001.11.30 509
23775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 축구 -0001.11.30 526
23774 한국 축구, FIFA 랭킹 27위로 2계단 하락…아르헨 6년 만에 1위 축구 -0001.11.30 507
23773 10대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 축구 -0001.11.30 543
23772 '미국→유럽→한국→카타르'…4∼5월 클린스만 감독은 '열일중!' 축구 -0001.11.30 517
23771 대전 이진현의 감아차기,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골' 축구 -0001.11.30 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