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미국 괌-일본 이시가키-일본 오키나와로 이어지는 스프링캠프에 나선다.
롯데 구단은 27일 "선수단은 다음 달 1일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미국 괌으로 출국한다"며 "3월 7일까지 총 35일간 해외 전지 훈련을 통해 새 시즌을 준비한다"고 알렸다.
롯데는 괌에서 체력 및 기술 훈련을 소화한 뒤 19일 귀국해 다음 날인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키섬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머린스의 전지훈련장인 이시가키 야구장에서 훈련한다. 이 기간 지바 롯데 2군과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이후 롯데는 27일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7일까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연습 경기 위주의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스프링캠프엔 코치진 13명과 선수단 47명이 참가한다. 신인은 내야수 김민석과 좌완투수 이태연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 등 자유계약선수(FA) 이적생과 차우찬, 신정락 등 새로 합류한 베테랑 선수들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