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는 구단 최초 동남아시아 쿼터로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수비수 아스나위(24)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활동량이 많고 스피드를 갖춘 아스나위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의 측면 수비수로, K리그 1호 동남아시아 쿼터 선수이기도 하다.
이미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서 2021년부터 두 시즌 동안 40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한국 프로축구 무대에 적응을 마쳤다.
전남에서 새출발 하는 아스나위는 "지금 컨디션이 매우 좋다"면서 "승격 가능성이 있는 전남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전남은 한국축구에서 깊은 역사를 가진 구단으로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장관 전남 감독은 "스피드도 좋고 기술력도 갖춘 아스나위가 전남에 맞는 축구를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단 절차를 마무리한 아스나위는 곧바로 전남 선수단의 동계훈련지인 창원으로 합류해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