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105명 매머드 선수단 꾸려 일본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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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105명 매머드 선수단 꾸려 일본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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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군 선수단 모두 일본 오키나와서 스프링캠프

이병규 수석·배영섭 보조 타격 코치 합류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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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매머드 군단'을 꾸려 일본 전지 훈련을 떠난다.

삼성 1, 2군 선수단 총 105명은 30일과 31일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할 예정이다.

삼성 구단은 26일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1군 선수단 59명은 30일 오전에 떠나 3월 10일에 귀국할 예정이고, 46명의 2군 선수단은 31일 출국해 2월 26일 돌아온다"고 밝혔다.

1군 선수단은 오키나와 소재 삼성 구단 스프링캠프 전용 구장인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훈련과 연습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삼성은 연습 경기 일정도 촘촘하게 짰다.

닛폰햄 파이터스, 주니치 드래건스, 한신 타이거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 일본 프로야구 4개 팀과 총 5차례 경기를 치르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와도 총 5차례 연습 경기를 할 계획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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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선수 12명이 포함된 2군 선수단은 온나손 아카마 구장 인근에 있는 이시카와 훈련장에서 전지 훈련을 한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군과 2군을 오가며 선수들을 체크할 계획이며, 훈련 성과에 따라 유망주 및 2군 선수들에게 1군 훈련 기회를 줄 생각이다.

한편 이날 삼성은 이병규 수석 코치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과 코치 생활을 했던 이병규 코치는 최근까지 한국 선수 연합팀인 호주프로야구 질롱코리아를 이끌었다.

정현욱 1군 투수코치와 박한이 1군 타격코치는 유임됐으며 보조 타격코치는 배영섭 신임 코치가 맡는다.

과거 삼성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배영섭 코치는 친정팀에 돌아와 지도자 생활을 하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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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일본인 코치들도 새로 영입했다. 요미우리, 야쿠르트 스왈로스 등에서 코치 생활을 한 다바타 가즈야 코치는 2군 투수 코치를,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지도자로 활동한 다치바나 요시이에 코치는 퓨처스 타격 파트를 맡는다. 나이토 시게토 컨디셔닝 코치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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