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 파크골프장 시설 확충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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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7월까지 82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금호강 둔치 6곳에 108홀을 조성한다.
이 가운데 4곳은 신설하고 2곳은 기존 시설을 확장하는 형식이다.
구체적으로 동구지역은 기존 27홀 규모인 봉무파크골프장에 9홀을 추가로 조성하고 서구에는 비산동 매천대교 상단에 9홀을 신규 조성한다.
북구에는 노곡동, 사수동에 63홀을 신규 조성하고 달서구는 기존 18홀 규모인 강창파크골파장에 9홀을 추가 조성한다.
이밖에 달성군에는 방천리 해랑교 인근에 18홀을 신규 조성한다.
이들 시설이 준공되면 지역 파크골파장은 25개소, 513홀에서 29개소, 621홀로 늘게 된다.
시는 사수 파크골프장의 경우 대한파크골프협회에서 인증하는 공인구장으로 조성해 전국 대회 유치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김동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환경단체가 제기하는 환경파괴 논란에 대해 "자연환경 및 야생동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긴밀히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