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2023시즌 B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안대현 감독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안 감독은 2016년 전북의 U-15(15세 이하) 팀인 금산중 감독을 시작으로 전북에서 8년째 지도자 생활을 이어왔다.
2019년부터는 전북 U-18 팀인 영생고를 이끌고 2019 대한축구협회장배, 2020 대통령금배, 2021 전국 고등리그 왕중왕전을 제패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영생고에서 안 감독과 함께한 정부선 GK코치와 지난해 은퇴한 조성환이 B팀 코치로 합류했다.
2010∼2012년, 그리고 2015∼2018년 전북에서 센터백으로 활약한 조성환은 이후 태국 리그에서 뛰다가 지난해 현역에서 물러났으며, 지도자로서 첫 경력을 전북에서 시작하게 됐다.
전북은 또 지난 시즌 준프로 계약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한 미드필더 강상윤을 비롯한 9명의 신인 선수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이들은 B팀에서 뛰며 프로 무대 경쟁력을 키운다.
안 감독은 "U-18에 이어 B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전북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 선수들을 최선을 다해 육성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 B팀은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전남 벌교에서 전지 훈련을 한다.
전북은 지난해부터 어린 선수 육성에 초점을 맞춘 B팀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 B팀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K4리그에서 세미프로팀들과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