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장타여왕' 김아림(28)이 한화큐셀 골프단에 합류했다.
한화큐셀 골프단은 김아림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동할 때 장타 부문 1위를 지켰던 김아림은 2021년 LPGA투어에 진출해서도 작년 장타 순위 5위에 오르는 등 남다른 장타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2020년 US오픈을 제패했고 작년 KL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KLPGA투어 통산 3승을 채웠다.
최근 6년 동안 후원했던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와 계약을 끝낸 한화큐셀 골프단은 대신 김아림을 영입한 모양새다.
한화큐셀 골프단은 LPGA투어 김인경(35), 신지은(31)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이민영(31), KLPGA투어 성유진(23)과는 계약을 연장했다.
한화큐셀 골프단은 계약 기간이 남은 지은희(37)와 KLPGA투어 이정민(31), 김지영(27), 허다빈(25) 등을 합쳐 모두 9명으로 새 시즌을 맞는다.
2011년 한화 골프단으로 시작해 2018년부터 태양광 사업을 벌이는 한화큐셀의 세계 시장 공략에 맞춰 골프단 운영 주체를 바꿔 LPGA, JLPGA, KLPGA 선수를 후원하는 한화큐셀 골프단은 지난해까지 소속 선수들이 LPGA 22승, KLPGA 15승, JLPGA 6승,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3승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