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브라질 청소년 대표 출신 미드필더 완드류(23·본명 완드류 라우린두 시우바 멘돈사)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완드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과 함께 브라질 15세 이하(U-15),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뛰며 '브라질 축구의 미래'로 불렸다.
브라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유스팀에서 성장한 그는 그레미우 아나폴리스(브라질), 레알 에스텔리(니카라과), 아틀레치카 마구아리(브라질) 등을 거쳤다.
안산 구단은 "키 184㎝, 몸무게 78㎏의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완드류는 공수를 넘나드는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적인 플레이, 안정적인 볼 처리가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도 경기 운영이 안정적이고 판단력이 뛰어나며, 빌드업과 대인 마크, 공간 패스 전개가 좋아 공수 연결고리 역할에 최적화된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완드류는 "안산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안산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도록 K리그에 빠르게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안산이 2023년 최고의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