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 이강철 감독이 5일 오후 전력분석차 호주로 떠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감독은 본선 1라운드 첫 경기에서 만나는 호주의 프로야구(ABL)에서 뛰는 선수들을 직접 살펴볼 계획이다.
왼쪽부터 김준기 전력분석위원, 심재학·진갑용 코치, 이강철 감독. 2023.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오는 3월 열리는 세계 야구 최강국 결정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가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 호주가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WBC 조직위원회는 본선 20개 나라의 1라운드 개최지 입국 일정과 평가전 상대를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한국, 일본, 호주, 중국, 체코 등 B조에 편성된 5개 나라 중 일본을 제외한 4개 나라는 3월 4일 일본에 도착한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이에 앞서 2월 15∼28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강화 훈련을 하고 3월 1일 귀국해 사흘 후 일본으로 떠난다.
한국과 일본은 오사카로 결집하고, 호주와 중국, 체코는 미야자키에 모인다.
한일 두 나라는 5일 단체 훈련을 하고 나서 6∼7일 교세라 돔에서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한신 타이거스 두 팀과 엇갈려 두 차례 평가전을 벌인다.
오릭스, 한신과 차례로 격돌하는 우리나라의 경기 시간은 이틀 연속 정오다.
미야자키현에서 적응 훈련을 하는 호주, 중국, 체코의 상대는 '지역팀'으로만 나왔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한국야구대표팀이 '빅리그 내야 라인'을 꾸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4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한국계 2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격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포함된 WBC 대표팀 30인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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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시범경기 일정을 보면, 3월 6∼7일 미야자키에서 경기를 치르는 일본프로야구 팀은 없어 호주 등 세 나라는 대학 또는 실업 야구팀과 연습 경기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WBC 조직위가 마련한 두 차례의 평가전을 마치면 5개 나라는 일본 도쿄로 이동해 3월 8일 도쿄돔에서 공식 훈련을 하고 3월 9일부터 열리는 본선 1라운드를 대비한다.
한국은 3월 9일 정오에 열리는 1라운드 1차전에서 호주를 반드시 꺾어야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행에 청신호를 켤 수 있다.
운명의 한일전은 3월 10일 오후 7시에 열린다.
B조 팀과 8강전에서 맞붙을 대만, 쿠바, 이탈리아, 네덜란드, 파나마 등 A조 5개 나라는 3월 5∼6일 대만 지역팀과 평가전으로 실전 감각을 키우고 3월 8∼12일 대만 타이중 인터내셔널구장에서 1라운드를 진행한다.
북중미, 남미 국가들이 주를 이룬 C, D조 10개 나라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팀과 두 차례씩 시범 경기로 몸을 풀고 본선 1라운드로 향한다.
피닉스에서 3월 12∼16일 대결하는 C조에는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이 있다.
같은 기간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D조 1라운드는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 니카라과의 대결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