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장하나(31)가 11일 싱가포르 에버그린 파이낸셜 그룹 홀딩스와 서브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장하나는 KLPGA 투어에서 통산 15승을 올렸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4승을 보유했다. 2021년엔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에버그린 파이낸셜 그룹 홀딩스의 김찬호 동북아 시장 마케팅 대표는 "이번 계약은 장하나 선수의 인지도에 맞춰서 메인 후원사만큼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용 에버그린 파이낸셜 그룹 홀딩스 CEO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금융업에 진출을 구상하고 있으며, 한국 여성 골퍼 스폰서십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하나는 19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태국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