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소속팀이 없는 선수 3명을 영입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에 호랑이 유니폼을 입은 선수는 투수 김건국(35), 김승현(31), 내야수 김용완(20)이다.
김건국과 김용완은 롯데 자이언츠, 김승현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각각 방출당했다.
김건국은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뒤 5시즌 동안 7승 5패, 4홀드,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김승현은 2승 8패, 4홀드, 평균자책점 5.51을 올렸고, 김용완은 1군에서 뛴 적이 없다.
KIA 구단은 "중간 계투로 활용 가능한 김건국과 김승현은 뎁스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며 "김용완은 젊고 발이 빠른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 폭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