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불펜 강화를 위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우완 투수를 영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우완 투수인 루크 잭슨(31)과 1천150만달러(약 143억원)에 2년 계약을 맺었다고 MLB.com이 전했다.
잭슨은 2023시즌 연봉 300만달러, 2024시즌은 650만달러를 받는다.
2025시즌은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700만달러에 재계약할 수 있는 옵션이 걸려 있고 만약 방출할 경우 200만달러의 위약금을 지급한다.
2015년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잭슨은 202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당시 불펜에서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2021시즌 잭슨은 71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1.98로 눈부신 피칭을 했다.
66⅔이닝 동안 볼넷은 29개 허용했지만 삼진은 70개를 뽑았다.
그러나 잭슨은 지난 시즌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 인대 접합수술)를 받아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2023시즌 개막전부터 등판 여부도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