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홋스퍼가 2부 리그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진출을 다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진행된 2022-2023시즌 FA컵 4라운드(32강) 대진 추첨 결과 챔피언십(2부) 소속의 프레스턴과 원정 경기로 맞붙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 7일 3부 리그 포츠머스와 홈 경기로 치른 3라운드에서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해리 케인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기고 32강에 올랐다.
FA컵에서 최근 3시즌 연속으로 16강에서 탈락한 토트넘은 1990-1991시즌 이후 3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프레스턴은 3라운드에서 2부 소속의 허더즈필드 타운을 3-1로 눌렀다.
토트넘은 프레스턴과 2009년 리그컵에서 마지막으로 맞붙어 당시 피터 크라우치의 해트트릭으로 5-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황희찬의 동점 골로 리버풀과 2-2로 비겨 재경기를 벌이게 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32강 진출 시 같은 프리미어리그 팀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역시 원정 경기로 격돌한다.
4라운드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27일에서 30일 사이에 개최된다.
< 2022-2023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대진 >
프레스턴 노스 엔드-토트넘 홋스퍼
사우샘프턴-블랙풀
렉섬-셰필드 유나이티드
입스위치 타운-번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레딩
루턴 타운 또는 위건 애슬레틱-그림즈비 타운
더비 카운티-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스토크 시티-스테버니지
블랙번 로버스-포레스트 그린 로버스 또는 버밍엄 시티
월솔-레스터 시티
셰필드 웬스데이-플리트우드 타운
맨체스터 시티-옥스퍼드 유나이티드 또는 아스널
브리스톨 시티 또는 스완지 시티-체스터필드 또는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리버풀 또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풀럼-선덜랜드
보어럼 우드 또는 애크링턴 스탠리-카디프 시티 또는 리즈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