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거친 오르시치, EPL 입성…사우샘프턴과 2년 반 계약

  • 1 배달
  • 2 대학생
  • 3 김치
  • 4 망가
  • 5 빨간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K리그 거친 오르시치, EPL 입성…사우샘프턴과 2년 반 계약

모이자주소 0 279 -0001.11.30 00:00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오르시치, EPL 사우샘프턴 이적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오르시치, EPL 사우샘프턴 이적

[사우샘프턴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전직 K리거' 미슬라브 오르시치(31·디나모 자그레브)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는다.

EPL에 속한 사우샘프턴은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뛰던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윙어 오르시치를 영입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첫 번째 선수이며, 계약 기간은 2년 반이다"라고 발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그의 이적료가 800만파운드(약 122억원)라고 전했다.

오르시치는 과거 K리그에서 '오르샤'라는 등록명으로 뛰어 국내 축구 팬들에겐 익숙한 선수다.

2015∼2016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한 시즌 반을 뛰었고, 2016시즌 도중 중국 창춘 야타이로 이적했다가 K리그로 돌아와 2017∼2018년을 울산 현대에서 보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01경기 28골 15도움이다.

쏠쏠한 활약을 한 오르시치는 2018년 5월 자국 명문 클럽인 디나모 자그레브에 입단해 이번 시즌까지 216경기에서 91골을 넣었다.

2019년부터 자국 국가대표로도 뛰어온 오르시치는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더 많은 축구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 6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렸는데, 특히 모로코와 3·4위 결정전에서 2-1 승리를 결정 짓는 결승골로 크로아티아의 동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월드컵을 마치고 '빅클럽' 유니폼을 입게 된 오르시치는 현재 EPL 최하위인 사우샘프턴의 강등권 탈출을 돕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곳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EPL에서 뛰는 건 모든 선수의 꿈일 것"이라며 "나는 이곳에 왔고, 준비됐다. 동기부여도 됐다. 팀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장에 와보니 정말 놀랍고, 이곳에서의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지금은 팀이 조금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함께 해야 한다. 우리는 EPL 잔류라는 하나의 계획만을 가지고 있다. 매일 열심히 해서 시즌이 끝날 땐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우샘프턴 네이선 존스 감독은 "오르시치는 공격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선수다. 오르시치가 발전해온 모습을 지켜봤거나 월드컵에서 한 일을 본 사람이라면 그의 재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팀에 오게 돼 기쁘다"라며 환영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785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529
23784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01.11.30 543
23783 NC 마틴 1군 말소…박민우·김성욱도 햄스트링으로 벤치대기 야구 -0001.11.30 540
23782 이승엽 감독, 선발 데뷔전 김동주에게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야구 -0001.11.30 654
23781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사직에 부산갈매기 다시 울려 퍼진다 야구 -0001.11.30 533
23780 특별 관리 안 받는 '작년 196이닝' 안우진 "감독님과 잘 맞아" 야구 -0001.11.30 527
23779 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MLB '피치 클록' 위반 야구 -0001.11.30 541
23778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0001.11.30 571
23777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종합) 축구 -0001.11.30 513
23776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 축구 -0001.11.30 512
23775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 축구 -0001.11.30 529
23774 한국 축구, FIFA 랭킹 27위로 2계단 하락…아르헨 6년 만에 1위 축구 -0001.11.30 509
23773 10대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 축구 -0001.11.30 545
23772 '미국→유럽→한국→카타르'…4∼5월 클린스만 감독은 '열일중!' 축구 -0001.11.30 519
23771 대전 이진현의 감아차기,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골' 축구 -0001.11.30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