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안양, '구단 첫 해트트릭' 안드리고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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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안양, '구단 첫 해트트릭' 안드리고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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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과 재계약한 안드리고
안양과 재계약한 안드리고

[FC안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구단 역사상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 안드리고와 1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시즌 안양에 합류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안드리고는 K리그2 28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올리며 안양이 창단 최초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8월 16일 부천FC와 경기에서는 3골을 터뜨리며 안양 역사상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로 구단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의 흐름을 잘 읽는 데다 허를 찌르는 중거리 슈팅, 페널티지역 돌파에 이은 마무리 능력까지 갖춘 안드리고는 명실상부 안양 공격의 핵심이다.

지난 시즌 수원 삼성과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져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향한 도전을 새로 시작하게 된 안양에 안드리고는 반드시 붙잡아야 할 선수였다.

안드리고는 "작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팬들이 보여주신 모습에 다시 한번 반했다. 올해는 꼭 안양을 K리그1으로 승격시키고 또 한 번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고 재계약 소감을 말했다.

한편, 안양은 3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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