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사단법인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가 전국 회원사 골프장의 2022년 사회공헌 활동을 조사한 결과 전국 73개 골프장이 총 30억원의 기부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6일 지난해 회원사 골프장들의 사회공헌 활동 결과를 발표하며 "주로 추석과 설, 연말에 집중됐지만 다수의 골프장은 연중 인근 보호시설과 소외계층을 찾아 다양한 형태의 기부와 봉사 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양CC는 산불피해, 수재민 돕기 등에 3억2천만원을 기부했고, 88CC 역시 군경회, 저소득 국가유공자 가족 등에 약 3억원의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또 센추리21(2억1천300만원), 테디밸리(2억원) 등도 지역사회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 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일부 골프장은 구체적인 사회공헌 금액과 관련해 대외비인 곳도 있어 골프장들의 실제 사회공헌 기부 금액은 조사 결과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