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공격수 김경민(26)과 시리아 국가대표 윙어 호삼 아이에쉬(28)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김경민은 2018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FC안양과 김천상무를 거쳤다. 2022시즌엔 김천 소속으로 K리그1 24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서울 구단은 "공격수로서 좋은 신체 조건을 지닌 김경민은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력이 강점으로 꼽히며, 발군의 골 결정력까지 겸비해 공격진에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아시아 쿼터로 서울 유니폼을 입은 아이에쉬는 스웨덴에서 태어나 스웨덴 연령별 대표와 성인 대표로 선발된 경력이 있는 선수다.
지난해엔 시리아 국적을 택해 시리아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 지난해 2월 한국과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에 교체 출전해 시리아 대표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프로에 데뷔한 2013년부터 줄곧 스웨덴 팀에서 뛴 그는 서울에 오기 전엔 스웨덴 1부 IFK 예테보리 소속이었다.
서울은 "아이에쉬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는 물론 뛰어난 개인 기술 능력까지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는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8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진행되는 동계 전지훈련부터 팀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