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6승의 이형준(31)이 아주대학교 의료원에 소아 환자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형준은 5일 KPGA를 통해 "지난해 (11월) 골프존·도레이 오픈 3라운드 경기가 끝나고 아이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이가 어리다 보니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몇 군데 되지 않았다"며 "다행히 아주대 병원에서 치료를 잘 해주셨고 지금은 완쾌됐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기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기부 활동을 할 것"이라며 "투어 내에서도 기부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준은 작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3년 4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6승 고지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