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K리그2 FC안양에서 활약한 측면 공격수 김경중(32)을 영입했다.
수원은 5일 김경중과 3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세 이하(U-20),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출신인 김경중은 2012년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고, 프랑스 캉, 카타르 알라얀, 일본 도쿠시마 보르티스 등에서 해외 무대를 경험했다.
2017년에는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했으며, 상무를 거쳐 2021년부터는 안양에서 뛰었다.
그는 지난해 7월 무릎 부상으로 3개월간 공백을 가졌음에도 K리그2 25경기에서 6골 4도움을 올렸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30경기 출전 19골 11도움이다.
수원은 "키 178㎝, 몸무게 70㎏의 김경중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측면 공격의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중은 "K리그를 대표하는 빅클럽 수원 삼성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수원이 더 높은 위치로 올라설 수 있게 헌신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며 "동계 훈련 때 단단하게 준비해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3일 경남 거제에서 시작된 수원의 전지 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