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장례식서 셀피찍은 FIFA 회장 "무례한 행동 절대 안해"

  • 1 배달
  • 2 대학생
  • 3 김치
  • 4 망가
  • 5 빨간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펠레 장례식서 셀피찍은 FIFA 회장 "무례한 행동 절대 안해"

모이자주소 0 270 -0001.11.30 00:00
펠레 장례식에서 셀피 찍는 인판티노 FIFA 회장(왼쪽)
펠레 장례식에서 셀피 찍는 인판티노 FIFA 회장(왼쪽)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축구황제' 펠레의 장례식에서 셀피를 찍어 구설에 오른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해명에 나섰다.

인판티노 회장은 3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례식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며 "펠레를 매우 존경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무례한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브라질 상파울루주 산투스 빌라 베우미루 축구장에서 진행된 펠레의 장례식에서 펠레의 브라질 산투스 시절 옛 동료 등과 셀피를 찍었다.

펠레의 관 옆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공개되자 축구 팬들은 인판티노 회장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인판티노 회장은 "펠레의 동료들과 가족들이 사진을 몇 장 찍어도 되느냐고 물었고, 이에 동의한 것이다. 펠레의 동료들이 어떻게 셀피를 찍는지 몰라서 내가 휴대전화를 들고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펠레의 동료에게 도움을 준 일이 비판을 불러일으킨다면, 이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축구의 전설적인 페이지를 쓰는 데 기여한 이들에게 어디서든 계속해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잘 모르면서, 정보도 알아보지 않고 글을 쓰거나 이야기를 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말을 바로 잡을 수 있는 품위와 용기를 가지길 바란다"고 썼다.

한편 인판티노 회장은 펠레의 장례식에서 "전 세계 모든 나라에 축구장 한 곳은 펠레의 이름을 붙여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SNS를 통해 "어떤 경우든 가장 중요한 건 '황제' 펠레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이라며 "211개 회원국 전체에 적어도 하나의 축구 경기장에는 펠레의 이름을 붙여달라고 정중하게 제안했는데, 우리는 본사에 있는 경기장에 '이스타디우 펠레-FIFA 취리히'라는 이름을 붙임으로써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FIFA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세 번이나 우승을 경험하는 등 최고의 축구 선수로 활약한 펠레는 지난해 12월 30일 암 투병 끝에 8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빌라 베우미루 축구장에서 진행된 24시간 추모 이후 현지시간으로 3일 인근 네크로폴 에큐메니카 공동묘지에 안장됐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4vHznz02BIc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785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530
23784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01.11.30 545
23783 NC 마틴 1군 말소…박민우·김성욱도 햄스트링으로 벤치대기 야구 -0001.11.30 540
23782 이승엽 감독, 선발 데뷔전 김동주에게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야구 -0001.11.30 654
23781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사직에 부산갈매기 다시 울려 퍼진다 야구 -0001.11.30 534
23780 특별 관리 안 받는 '작년 196이닝' 안우진 "감독님과 잘 맞아" 야구 -0001.11.30 527
23779 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MLB '피치 클록' 위반 야구 -0001.11.30 541
23778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0001.11.30 571
23777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종합) 축구 -0001.11.30 515
23776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 축구 -0001.11.30 512
23775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 축구 -0001.11.30 529
23774 한국 축구, FIFA 랭킹 27위로 2계단 하락…아르헨 6년 만에 1위 축구 -0001.11.30 509
23773 10대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 축구 -0001.11.30 545
23772 '미국→유럽→한국→카타르'…4∼5월 클린스만 감독은 '열일중!' 축구 -0001.11.30 519
23771 대전 이진현의 감아차기,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골' 축구 -0001.11.30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