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6)이 2경기 연속 도움이자 시즌 5호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황인범은 4일(한국시간) 그리스 니카이아의 네아폴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오니코스와의 2022-20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4분 세드릭 바캄부의 선제 결승골을 도와 올림피아코스의 2-0 승리에 초석을 놨다.
15라운드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와 경기(올림피아코스 5-0 승)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황인범은 2경기 연속 도움을 작성했다.
황인범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터뜨린 1골을 더하면 공식전 1골 4도움을 올렸다.
3위 올림피아코스는 승점 32(9승 5무 2패)를 쌓으며 2위(승점 35) AEK 아테네와 격차를 승점 3으로 좁혔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이 전반 34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슬쩍 침투 패스를 내 주자 바캄부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이오니코스 골문을 출렁였다.
황인범은 후반 39분 교체됐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40분 코스타스 포르투니스가 골대에서 약 35m 지점부터 단독 돌파하고서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로 날린 슈팅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황의조는 8경기 연속으로 올림피아코스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황의조가 소속팀에서 치른 실전은 약 3개월 전에 열린 8라운드 PAOK전이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