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담양군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 나상호가 고향인 담양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나상호는 1996년 담양군 수북면에서 태어났으며 능주초등학교, 광양중학교, 금호고등학교, 단국대학교를 거쳐 현재 FC서울에서 뛰고 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의 성과를 거둔 국가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담양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쌀, 한우, 떡갈비, 전통주 등 14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나상호 선수의 기부를 계기로 지역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널리 확산했으면 한다"며 "고향 사랑을 전해주신 분들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살피고 고민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