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는 세미프로 K3, K4리그에서 활약한 공격수 김영준(23)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2021년 K4리그 포천시민축구단에서 성인 무대 커리어를 시작한 김영준은 그해 11골을 넣어 팀의 승격에 힘을 보태며 K4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선수다.
지난해엔 K3리그에서 28경기 12골로 득점 4위에 올랐다.
대구 구단은 "드리블 돌파와 저돌적인 공간 침투가 김영준의 장점이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빠른 역습 플레이를 구사하는 팀의 플레이 스타일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공격 진영에서 해결 능력을 보이며 득점력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준은 "대구에서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 K3, K4리그의 어린 선수들을 대표해 K리그1에 왔다고 생각하는 만큼 더 책임감을 느끼고 노력하겠다"며 "뜨거운 대구 팬의 열정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도록 골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