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KBL이 2일 '2023 KBL 장신 선수 발굴 프로그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올해 12월 29일까지이며, KBL 통합홈페이지(www.kbl.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장신 선수 발굴 프로그램은 KBL이 유망 선수 육성과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부터 시행한 것으로, 이 프로그램을 거쳐 송교창(상무), 양홍석, 하윤기(이상 kt) 등 총 21명의 프로농구 선수가 배출됐다.
또 최근 발굴된 선수 중 에디 다니엘(용산중), 김성훈(경복고)은 2022 16세 이하(U-16) 아시아선수권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만 10세부터 15세 남자가 대상이다.
만 10세는 165㎝, 만 11세 175㎝, 만 12세 180㎝, 만 13세 185㎝, 만 14세 190㎝, 만 15세 195㎝ 이상의 신장 기준을 통과해야 하며, 신장 측정 후 3개월 내 농구협회에서 선수 등록을 해야 한다.
최종 선발되는 장신 선수는 등록 시 100만원 상당의 훈련 지원 혜택을 주며, 등록을 완료한 다음 해부터 27개월간 매달 훈련용품 및 의료비 등 기량 발전에 필요한 20만원을 지원한다.
장신 선수를 발굴한 농구 관계자와 지도자(친인척 제외)에게는 선수 1인당 10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