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에너지기업 삼천리그룹 골프단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기대주 고지우(21)와 고지원(19) 자매를 비롯해 7명의 선수를 새로 영입했다.
삼천리그룹은 2일 경기도 오산 기술연구소에서 이들 신규 영입 선수 입단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삼천리그룹 로고를 새로 단 선수는 고지우, 고지원, 최가빈(20), 마다솜(24), 박도영(27), 이재윤(23), 정지현(19) 등이다.
작년에 데뷔한 고지우는 KLPGA 투어 신인왕 포인트 2위를 차지했으며 두 번째로 많은 버디를 잡아내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 시즌에 KLPGA 투어에 데뷔하는 신인인 동생 고지원과 같은 로고를 달고 뛰게 됐다.
국가대표 출신 마다솜은 작년 KLPGA 투어 신인왕 포인트 3위에 오른 유망주다.
장타를 앞세워 작년 드림투어에서 3승을 따내며 상금랭킹 3위에 올라 올해 KLPGA 투어에서 활약하게 된 최가빈도 주목받는 신예다.
박도영은 지난해 위믹스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재윤(23)은 드림 투어, 정지현(19)은 점프 투어에서 뛴다.
삼천리 골프단은 통산 7승을 거둔 김해림(34) 등 모두 8명이며 지유진 감독이 이끈다.
이날 입단식에는 삼천리그룹 소속으로 오랫동안 활약하다 작년에 은퇴한 홍란(37)이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