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34)가 어깨 부상으로 최소 2주는 더 결장한다.
AP 통신 등은 25일(한국시간) "왼쪽 어깨 탈구 부상에서 회복 중인 커리가 최소 2주는 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NBA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인 커리는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 26경기에서 평균 30.0득점, 6.6 리바운드, 6.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으나, 이달 15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경기 도중 어깨를 다친 뒤 전열에서 이탈했다.
탈구 진단을 받고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커리는 내년 1월에야 복귀할 전망이다.
골든스테이트 구단은 이날 "최근 검사 결과 커리가 (부상 회복에) 진전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2주 뒤 재검사를 받는다"고 전했다.
커리의 부재가 길어질수록 골든스테이트의 근심은 커진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커리가 결장한 4경기에서 1승 3패로 부진했으며, 현재 리그 순위는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1위(15승 18패)다.
2연패에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26일 홈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