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가 우완 투수 제임슨 타이온(31)을 영입했다.
컵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인 타이온과 6천800만달러(약 889억원)에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16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타이온은 2018시즌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며 정상급 투수로 성장했다.
그러나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아 2020시즌을 통째로 쉰 타이온은 2021년 1월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양키스에서는 2021시즌 8승 6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한 뒤 2022시즌에는 14승 5패, 평균자책점 3.91로 재기에 성공했다.
최근 외야수 코디 벨린저와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을 영입했던 컵스는 타이온이 마운드에서 중심 투수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