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35)이 떠난 자리를 조 히메네스(27)로 채웠다.
ESPN은 8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마이너리그 선수 2명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보내고 히메네스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히메네스는 올해 62경기에서 3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9, 77탈삼진을 올렸다. 2018년에는 올스타에 뽑힌 바 있다.
이번 트레이드는 애틀랜타 뒷문을 책임졌던 얀선의 이적에 따른 후속 조치다.
얀선은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와 2년 3천200만달러(약 421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12년간 몸담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떠나 올해 초 애틀랜타로 이적한 얀선은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얀선은 올해 65경기에서 64이닝을 던져 5승 2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거뒀다. 얀선의 통산 391세이브는 역대 8번째 기록이다.
올 시즌 불펜 난조(평균자책점 4.59)를 겪었던 보스턴의 마운드 보강 차원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