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골프 관련 사업에도 '황제' 소리를 듣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섯 번째 퍼팅 코스를 개장한다.
우즈는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오는 17일(한국시간) 휴스턴에 18홀 퍼팅 코스 2개에 식당, 바 등 부대 시설을 갖춘 복합 골프 레저 시설 '팝스트로크' 영업을 시작한다고 8일(한국시간) 밝혔다.
우즈가 설계한 18홀 퍼팅 코스를 갖춘 '팝 스트로크'는 플로리다주 세인트루시에 처음 선보인 이후 포트마이어스, 새라소타, 올랜도 등 플로리다주에만 4개가 들어섰다.
우즈는 내년에 애리조나주 글렌데일과 스코츠데일, 그리고 플로리다주 탬파와 델레이 등에 4개를 더 세울 예정이다.
'팝스트로크'는 입장료 25달러(약 3만3천 원)만 내면 온종일 18홀 퍼팅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식당과 바, 아이스크림 가게 등 부대 시설이 워낙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놀이 공원 역할도 한다.
36홀 퍼팅 코스는 우즈가 직접 설계했다.
우즈는 "퍼팅은 골프에서 가장 원초적이고 기본적인 부분이다. 나이와 골프 실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퍼팅 전용 코스 개설에 나선 이유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