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선수와 팬이 함께 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로 온기를 전했다.
허경민, 정수빈 등 두산 선수 25명과 팬 40명은 7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 3, 4동 일대에서 팬들과 함께 연탄 5천장을 배달했다.
허경민은 "그동안 했던 연탄 나눔 중 가장 힘들었다. 그만큼 더욱 뜻깊고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더 많은 팬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밝혔다.
40명의 팬 중 가장 어린 강서구B 리틀야구 3루수 박지훈 군(11)은 "베어스TV를 보다 꼭 함께하고 싶어서 어머니와 참여했다"며 "평소 좋아하던 선수들과 함께 선행을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다음 기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