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지난 시즌 메이저대회 2차례 준우승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탔지만, 시즌 막판 허리 디스크로 주저앉았던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치료와 재활을 마치고 필드에 복귀한다.
잴러토리스는 다음 달 6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새해 개막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 신청을 냈다고 7일 PGA 투어가 전했다.
잴러토리스는 지난 8월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전년 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2020-2021시즌 신인왕 잴러토리스는 8월에 끝난 시즌 시즌까지 9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준우승 3번을 포함해 6번이나 10위 안에 들었다.
작년 마스터스 준우승에 이어 올해도 PGA 챔피언십과 US오픈에서 2위를 했다.
8월에는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내며 페덱스컵 우승까지 바라봤지만, 허리 디스크가 도져 이후 대회는 출전하지 못했고 프레지던츠컵마저 건너뛰어야 했다.
8월 윈덤 챔피언십에 이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권을 손에 넣은 김주형(20)도 출전 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 US오픈 챔피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 신청을 완료했다고 PGA 투어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