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의 꿈이 무산됐습니다.
오늘 새벽 치러진 브라질전에서 한국은 1-4로 져 대회를 마무리했는데요.
하지만 태극전사들이 투혼을 펼친 이번 월드컵은 한국 축구의 한계를 넓혔습니다.
조별리그 2, 3차전 연속 2골을 넣으면서 월드컵 무대에서 최초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고요.
4경기 5골을 넣으면서 지난 러시아 월드컵까지 이어져 온 평균 득점 1골의 벽을 넘겼습니다.
가나전에서 머리로만 2골을 넣은 조규성은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주인공이 됐는데요.
포르투갈전에서 동점 골을 넣은 김영권은 최고령 득점자 2위에 올랐죠.
황희찬은 교체 투입 후 최단 시간 결승 골을 터뜨린 선수에 등극했습니다.
극장골을 도운 손흥민은 역대 한국 선수 공격포인트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졌지만 잘 싸웠다!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냅니다.
<진행 : 한지은 | 제작 : 전석우>
<영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