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WKBL은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10차례 페이크 파울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
페이크 파울은 과도한 동작으로 심판을 속이는 행위로, WKBL은 지난 시즌부터 경기운영본부에서 경기가 끝나면 영상을 분석해 페이크 파울을 확인하고 있다.
여자프로농구도 올 시즌부터는 남자프로농구처럼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공정성을 기하고자 매 라운드 이후 페이크 파울을 저지른 선수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2라운드 페이크 파울을 저지른 선수 중 강유림(삼성생명), 한채진(신한은행), 진안(BNK)에게는 벌칙금 10만원이 부과됐다.
강유림과 한채진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도 연속으로 페이크 파울이 지적됐고, 진안은 2라운드에만 2번이 적발됐기 때문이다.
팀 별로는 용인 삼성생명(강유림, 배혜윤), 인천 신한은행(한채진, 유승희), 부천 하나원큐(김예진, 김지영), 부산 BNK(진안), 청주 KB(심성영, 허예은)에서 각각 2건씩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