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대표팀 벨 감독, 내년 월드컵까지 재계약

  • 1 배달
  • 2 대학생
  • 3 망가
  • 4 빨간
  • 5 김치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여자 축구대표팀 벨 감독, 내년 월드컵까지 재계약

모이자주소 0 1,680 2022.02.08 15:20

한국 축구 외국인 사령탑 최초 재계약 사례

콜린 벨 감독
콜린 벨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를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과 준우승으로 이끈 콜린 벨(61·잉글랜드) 감독이 내년까지 팀을 지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벨 감독과 내년 7월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까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남녀를 통틀어 대표팀을 맡았던 역대 외국인 지도자 중 계약기간 만료 후 연장 계약을 한 건 벨 감독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맷 로스(호주) 코치 등 벨 감독을 보좌해 온 코치진도 유임된다.

벨 감독은 2019년 10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은 뒤 데뷔전인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에서는 중국에 한 골 차로 져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놓쳤으나 10월 '세계 최강'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미국의 홈 경기 연승 행진을 22경기에서 멈추게 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6일까지 인도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는 강호 호주를 8강에서 1-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따냈고, 필리핀과의 준결승전에서는 2-0으로 승리하며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중국과의 결승전에선 2-3으로 역전패해 우승까진 이루지 못했으나 사상 첫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벨 감독의 한국 여자 대표팀 부임 이후 성적은 10승 4무 5패다.

전한진 축구협회 사무총장은 "2년여 동안 보여준 벨 감독의 지도 능력과 열정을 협회는 높이 평가했다. 아시안컵 성적에 상관없이 계속 여자 대표팀을 맡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이미 지난해 12월에 재계약을 제안했고, 이번 대회가 끝난 뒤 최종적으로 벨 감독의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벨 감독은 "한국 여자 대표팀을 계속 이끌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대한축구협회가 언제나 저를 존중해주고 격려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시안컵 결승전 패배는 우리를 더욱 정신적으로 강하게 만들 것이다. 우리의 여정은 이제 다시 시작된다"며 "저를 포함한 코치진과 선수들은 더 높은 동기부여 속에서 아시아 챔피언이라는 목표, 그리고 내년 여자 월드컵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7월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EAFF 챔피언십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 도전에 나서고, 월드컵 준비를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785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523
23784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01.11.30 538
23783 NC 마틴 1군 말소…박민우·김성욱도 햄스트링으로 벤치대기 야구 -0001.11.30 532
23782 이승엽 감독, 선발 데뷔전 김동주에게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야구 -0001.11.30 648
23781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사직에 부산갈매기 다시 울려 퍼진다 야구 -0001.11.30 527
23780 특별 관리 안 받는 '작년 196이닝' 안우진 "감독님과 잘 맞아" 야구 -0001.11.30 520
23779 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MLB '피치 클록' 위반 야구 -0001.11.30 534
23778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0001.11.30 565
23777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종합) 축구 -0001.11.30 508
23776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 축구 -0001.11.30 506
23775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 축구 -0001.11.30 522
23774 한국 축구, FIFA 랭킹 27위로 2계단 하락…아르헨 6년 만에 1위 축구 -0001.11.30 502
23773 10대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 축구 -0001.11.30 540
23772 '미국→유럽→한국→카타르'…4∼5월 클린스만 감독은 '열일중!' 축구 -0001.11.30 514
23771 대전 이진현의 감아차기,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골' 축구 -0001.11.30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