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강재민 "아시안게임 대표팀, 올해 가장 큰 개인 목표"

  • 1 배달
  • 2 대학생
  • 3 빨간
  • 4 김치
  • 5 망가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말가
  • 10 김야동

한화 강재민 "아시안게임 대표팀, 올해 가장 큰 개인 목표"

모이자주소 0 2,276 2022.02.04 08:22
한화 이글스 불펜의 핵 강재민(앞)
한화 이글스 불펜의 핵 강재민(앞)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강재민(25·한화 이글스)은 프로 생활을 시작한 2020년과 2년 차가 된 지난해 KBO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그는 더 큰 꿈을 꾼다.

3일 한화가 스프링캠프를 차린 경상남도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만난 강재민은 "모든 선수가 국가대표를 꿈꾼다. 나도 그렇다"며 "올해 내 가장 큰 개인 목표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이라고 말했다.

KBO는 올해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만 24세 이하 선수와 프로 입단 3년 차 이하 선수를 중심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대졸 3년 차인 강재민은 이미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사이드암 강재민은 지난 2년 동안 '국가대표급 기량'을 선보였다.

신인이던 2020년 50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1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2.57을 올린 강재민은 지난해 58경기 2승 1패 5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2.13으로 더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아쉽게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강재민의 탈락을 아쉬워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컸다.

강재민이 2022년에도 과거 성적을 유지한다면, 젊은 선수로 구성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핵심 불펜 투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강재민은 "작년, 재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올해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 목표를 달성하면 대표팀 발탁 가능성은 더 커진다.

인터뷰하는 강재민
인터뷰하는 강재민

(거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화 이글스 사이드암 강재민이 3일 경남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강재민의 장기 목표는 '한화 마무리 투수'다.

그는 "언젠가는 한화 마무리 투수가 되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마침 강재민은 3일 현역 세이브 2위(196세이브) 정우람과 캐치볼을 했다. 정우람은 강재민의 멘토이기도 하다.

강재민은 "정우람 선배가 '몸을 잘 만들어 왔다'고 격려하시고 '부상 방지에 힘쓰라'고 말씀하셨다"고 소개했다.

정우람은 마무리 투수를 고집하지 않는다. 정우람이 전성기 기량을 유지하고, 강재민이 더 성장하면 둘의 보직과 관계없이 한화 불펜진은 탄탄해진다.

강재민은 어느덧 한화 투수진의 중심에 섰다.

선배들은 강재민에게 '투수 조장'을 맡겼고, 구단은 강재민에게 2022년 연봉으로 1억5천만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강재민의 연봉은 7천900만원이었다.

강재민은 "나도 아직 어리지만, 더 어린 친구들을 잘 이끌겠다"며 "내가 억대 연봉자라는 게 아직 믿기지 않지만, 연봉이 높아질수록 내 역할도 커지는 것이다. 연봉이 오른 만큼 팀 승리를 위해 공헌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785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564
23784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01.11.30 578
23783 NC 마틴 1군 말소…박민우·김성욱도 햄스트링으로 벤치대기 야구 -0001.11.30 570
23782 이승엽 감독, 선발 데뷔전 김동주에게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야구 -0001.11.30 689
23781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사직에 부산갈매기 다시 울려 퍼진다 야구 -0001.11.30 561
23780 특별 관리 안 받는 '작년 196이닝' 안우진 "감독님과 잘 맞아" 야구 -0001.11.30 555
23779 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MLB '피치 클록' 위반 야구 -0001.11.30 577
23778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0001.11.30 605
23777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종합) 축구 -0001.11.30 546
23776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 축구 -0001.11.30 547
23775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 축구 -0001.11.30 558
23774 한국 축구, FIFA 랭킹 27위로 2계단 하락…아르헨 6년 만에 1위 축구 -0001.11.30 540
23773 10대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 축구 -0001.11.30 574
23772 '미국→유럽→한국→카타르'…4∼5월 클린스만 감독은 '열일중!' 축구 -0001.11.30 547
23771 대전 이진현의 감아차기,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골' 축구 -0001.11.30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