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전남 드래곤즈는 8일 조지아 국가대표 공격수 니카 카차라바(28·등록명 카차라바)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98㎝의 장신인 카차라바는 현역 조지아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스트라이커이다.
조지아와 키프로스, 이중국적을 가진 카차라바는 연령별 대표 시절부터 조지아를 선택했으며 조지아 A대표로도 통산 24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러시아, 폴란드, 조지아, 키프로스 등 유럽 리그에서 뛴 그는 레흐 포즈난(폴란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아노르토시스 파마구스타(키프로스)에서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출전 경험도 쌓았다.
카차라바는 발로텔리, 플라나와 함께 전남의 최전방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선수단에 합류한 카차라바는 구단을 통해 "한국에 오기 전 K리그와 전남의 경기 영상을 많이 봤다. (조지아 국가대표인) 울산 현대의 바코를 통해서도 전남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면서 "누구도 쉽게 볼 수 없는 팀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전남이 목표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도록 팀에서 내게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