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 세리머니로 퇴장…인터밀란 구하고도 웃지 못한 루카쿠

  • 1 배달
  • 2 대학생
  • 3 김치
  • 4 망가
  • 5 빨간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도발 세리머니로 퇴장…인터밀란 구하고도 웃지 못한 루카쿠

모이자주소 0 293 -0001.11.30 00:00

유벤투스와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서 후반 추가시간 1-1 만드는 PK 골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루카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루카쿠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밀란의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가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내는 골을 터뜨리고도 웃지 못했다.

인터밀란은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22-2023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원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공 점유율 62%-38%로 경기를 주도하던 인터밀란은 후반 38분 후안 콰드라도에게 골을 내줘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인터밀란에 행운의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유벤투스 센터백 글레이송 브레메르가 페널티지역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높게 뜬 공을 걷어내려 한 것이 머리에 맞지 않았고, 공은 쭉 뻗은 오른손을 스치고 말았다.

상대 서포터 화나게 하는 세리머니 펼치는 루카쿠
상대 서포터 화나게 하는 세리머니 펼치는 루카쿠

[AP=연합뉴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루카쿠는 골대 왼쪽을 찔러 1-1을 만들고 포효했다.

그런데 루카쿠의 골 세리머니가 과했다.

골대 뒤에 포진한 유벤투스 서포터스를 향해 손가락을 입에 대며 '조용히 하라'는 듯한 몸짓을 했다. 그러고는 계속 큰소리를 쳤다.

주심은 루카쿠가 팬들을 자극하는 행동을 했다며 옐로카드를 내밀었다.

앞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루카쿠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분위기는 과열됐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양 팀 선수들은 충돌했다.

주심은 인터밀란의 주장이자 골키퍼인 사미르 한다노비치와 콰드라도에게 레드카드를 줬다.

충돌하는 양 팀 선수들
충돌하는 양 팀 선수들

[EPA=연합뉴스]

양 팀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향하는 통로에서도 '난투극'에 가까운 몸싸움을 벌였다.

루카쿠와 한다노비치, 콰드라도는 27일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리는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굳이 따져보자면, 2명이 퇴장당한 인터밀란이 1명만 레드카드를 받은 유벤투스보다 손해다.

인터밀란은 흥분을 참지 못한 루카쿠, 화를 못 이긴 한다노비치 탓에 불리한 처지에서 2차전을 치르게 됐다.

인터밀란은 공식전 5경기(2무 3패) 연속 무승에 허덕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665 더 늦춰진 LG 마무리 고우석 복귀…"다음 주말 두산전 목표" 야구 -0001.11.30 288
23664 "작전 실패 질책하지 않는다"…선수 실패 용인하는 이승엽 감독 야구 -0001.11.30 266
23663 박진만 삼성 감독 "피렐라의 투혼, 선수들에게 큰 귀감 될 것" 야구 -0001.11.30 260
23662 한 뼘 성장해 돌아온 NC 김성욱 "결과 아닌 공 하나하나에 집중" 야구 -0001.11.30 277
23661 몸 던지는 외인, 타구 맞고 공 던진 최고참…이것이 삼성 야구 야구 -0001.11.30 312
23660 배지환, 그린 몬스터 넘겨 MLB 통산 첫 홈런…역전 결승 투런포(종합) 야구 -0001.11.30 286
23659 '주는 즐거움 알아버린' 김광현 "올해는 기록 달성 때 선물" 야구 -0001.11.30 285
23658 축구협회 '기습사면' 내용 보니…금전비리·폭력 제명자 수두룩 축구 -0001.11.30 347
23657 '페예노르트 vs 로마' 유로파리그 8강전에 '원정팬 출입금지' 축구 -0001.11.30 304
23656 '공포의 적토마' 미토마 덕에 또 이긴 브라이턴 'UCL 보인다!' 축구 -0001.11.30 297
열람중 도발 세리머니로 퇴장…인터밀란 구하고도 웃지 못한 루카쿠 축구 -0001.11.30 294
23654 '정우영 결장' 프라이부르크, 뮌헨에 2-1 역전승…포칼 4강 진출 축구 -0001.11.30 283
23653 패색 짙던 4세트 16-20…반신반의 속 교체 투입한 박정아와 캣벨 농구&배구 -0001.11.30 313
23652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대회 코스에서 스크린 골프 골프 -0001.11.30 337
23651 2년 만에 돌아온 마스터스에서 몸 바짝 낮춘 미컬슨 골프 -0001.11.30 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