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절치부심' 여자축구 이금민 "월드컵 두려움·걱정 없다"

  • 1 배달
  • 2 빨간
  • 3 대학생
  • 4 망가
  • 5 김치
  • 6 조개
  • 7 섹스밤
  • 8 소라밤
  • 9 김야동
  • 10 말가

'4년 절치부심' 여자축구 이금민 "월드컵 두려움·걱정 없다"

모이자주소 0 272 -0001.11.30 00:00
인터뷰하는 이금민
인터뷰하는 이금민

(파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금민이 5일 오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에 앞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11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잠비아와 A매치를 치른다. 2023.4.5 [email protected]

(파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4년 뒤 적지 않은 나이가 되겠지만, 배포, 자신감, 결정력을 더 키워서 다시 오겠습니다. 다시 월드컵에 출전한다면, 이렇게는 하지 않을 것 같아요."

2019년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이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한 뒤 아쉬움의 눈물을 삼키며 다음을 기약한 이금민(브라이턴)의 다짐이었다.

국내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뛰던 그는 당시 월드컵을 마치고 맨체스터 시티의 부름을 받아 진출한 잉글랜드에서 4년째 뛰고 있다.

또 한 번의 월드컵이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 4년 전의 약속대로 이금민의 배포와 자신감은 한결 커진 모습이다.

대표팀 소집 훈련이 이어진 5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만난 이금민은 "4년 전엔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강한 선수들을 만나다 보니 당황도 많이 하고 놀랐던 것 같다. 지금은 그때의 경험이 있고, 동료들을 믿고 있어서 두려움도 걱정도 없다"고 단언했다.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이 3경기 동안 기록한 단 한 골을 어시스트했던 주인공인 이금민은 당시 활약을 계기로 밟은 유럽 무대에 안착했다.

인터뷰하는 이금민
인터뷰하는 이금민

(파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금민이 5일 오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에 앞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11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잠비아와 A매치를 치른다. 2023.4.5 [email protected]

유럽 경험을 통해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빠른 선수들과 상대하다 보니 A매치에서 외국 선수들과 붙을 때도 차이가 난다"는 그는 "유럽에서 여자 축구에 대한 주목도가 크고 관중도 많아 월드컵에 대한 관심도 커서 저도 동기부여를 얻는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에서 15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엔 풀타임을 소화한 뒤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은 이번 소집 기간 7일(수원월드컵경기장)과 11일(용인 미르스타디움) 잠비아와의 평가전으로 여름에 열릴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대비를 이어간다.

이금민은 "모처럼 국내에서 치르는 A매치라 잘 준비하고 있다. 피곤하기도 하지만, 감독님이 배려해주셔서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있다"며 '첫 경기에 맞춰서 끌어 올려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번 월드컵은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품고 있다. 선수로서 많이 성숙해졌고, 책임감도 커졌다"며 "지난 대회와는 다른 결과를 가져올 거로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4년 전을 떠올리며 "3패는 '참혹'하다. 뭔가를 해보지도, 보여주지도 못하고 끝나서 아쉬웠다"는 그는 "16강을 먼저 바라보지 않고 조별리그 매 경기를 결승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695 "축구로 장애극복"…안산 발달장애인 축구팀 '투게더FC' 창단 축구 -0001.11.30 283
열람중 '4년 절치부심' 여자축구 이금민 "월드컵 두려움·걱정 없다" 축구 -0001.11.30 273
23693 사우디에서 메호대전?…"알힐랄, 메시에 연봉 5천700억원 제안" 축구 -0001.11.30 262
23692 돌아온 조소현 "관중석에서 대표팀 경기 보니 남다른 마음" 축구 -0001.11.30 237
23691 여자축구 지소연, 잠비아와 1차전 결장할 듯…최유리 등도 부상 축구 -0001.11.30 230
23690 '4강 PO까지 1승' 프로농구 SK…KCC 홈팬 열기 뜨거운 전주로 농구&배구 -0001.11.30 306
23689 '농구의 묘미' 보여준 SK 역전극…'궁여지책' 허일영이 3점 폭발 농구&배구 -0001.11.30 240
23688 프로농구 SK, 15점 차 딛고 파죽의 11연승…4강 PO까지 '1승' 농구&배구 -0001.11.30 216
23687 [프로농구 PO 2차전 전적] SK 98-92 KCC 농구&배구 -0001.11.30 207
23686 KCC 전창진 감독 "허웅, 컨디션 안 좋지만 뛰려는 의지 강해" 농구&배구 -0001.11.30 284
23685 한유미 해설위원, 여자배구대표팀 코치로 지도자 첫걸음 농구&배구 -0001.11.30 223
23684 프로농구 캐롯 전성현, 6강 PO 못 뛴다…"4강부터 출전 검토" 농구&배구 -0001.11.30 234
23683 NBA MVP 향방은…2시즌 연속 요키치에 진 엠비드, 이번엔 웃을까 농구&배구 -0001.11.30 341
23682 여자배구 역대 4번째 끝장승부…흥국생명·도로공사, 6일 최종전 농구&배구 -0001.11.30 238
23681 '제임스 37점' NBA 레이커스 4연승…서부 PO 직행 티켓은 어디로 농구&배구 -0001.11.30 234